본문 바로가기

자전거

(6)
토픽 트롤리 토트 폴딩 MTX 바스켓 생활차로 사용하는 자전거에서 짐을 적재하는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음식을 포장해서 가져온다거나 장을 봐올 때 자전거에 실을 수 있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생활차의 핵심이다. 다만 내 자전거는 본격적인 라이딩과 생활차의 역할 모두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짐받이와 바구니가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토픽 MTX 바스켓이다. 토픽에서 나온 MTX 형식의 짐받이에 체결하여 고정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장착, 분리가 쉽다. 게다가 바퀴와 손잡이가 달린 접이식 바구니여서 활용성이 굉장히 좋다. 펼친 상태에서 박스 형태의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두 개의 보강바를 적용했다. 무거운 짐을 실을 때 확실히 유용하다. 토픽 제품이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만듬새나 사용성이 상당히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
Magene Gemini 210(S3+) 센서 펌웨어 업데이트 몇 년 전에 알리에서 가성비 좋은 것으로 유명한 Magene Gemini 210 속도/케이던스 센서를 두 개 샀다. (지금은 거의 같은 제품을 Gemini S3+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팔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따로 바이크 컴퓨터를 사지 않았기 때문에 각각 속도/케이던스 용으로 블루투스를 이용해 아이폰과 연결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도대체가 연결이 안되는 것이었다. 제대로 케이던스/속도 모드로 각각 세팅을 했고 배터리도 있는데 대체 왜 안되는건지... 그 후 자전거와 잠시 멀어지게 되면서 이 아이들도 방치되었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자전거를 타게되면서 이 아이들을 다시 꺼내보게 되었다. 오픈라이더에 각각 케이던스, 속도 센서로 등록은 잘 되는데 라이딩시 정보를 읽어오지를 못했다. 열심히 구글링한 결..
Cycplus M1 속도계 주로 아이폰을 이용하여 라이딩을 기록했었는데 이게 노출된 상태로 사용을 하다보니 너무 덥거나 추울때, 배터리가 넉넉하지 않을 때 사용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적당한 바이크 컴퓨터를 하나 구매해보자 싶어 찾은 것이 이 Cycplus M1 속도계이다. 이 제품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바로 가격이다... 무료배송으로 37달러. 카드사 승인 금액 기준 4만 3천원이 안된다. 네이버 쇼핑에서는 공식 수입사에서 유통+AS 비용까지 합쳐서 9만원 정도에 판매중이다. 이 정도 가격에서는 그냥 알리에서 직접 사는게 저렴하지 않나 싶다. 패키지 구성은 심플하다. 본체, 핸들바나 스템에 장착가능한 마운트, usb 케이블, 설명서 이렇게 끝이다.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제품이다. XOSS 앱을 통해 스트라바 업로드..
갤럭시핏2 심박센서로 사용하기 갤럭시핏2에는 심박센서가 들어가 있어서 BLE 센서로 각종 라이딩 앱과 연동이 가능하다. iOS 기준으로 와후 피트니스, 스트라바, 오픈라이더에서 심박 센서로 연동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각 앱에서 연결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와후 피트니스 앱은 별도로 설정할 것 없이 센서 추가 화면에서 바로 갤럭시핏2를 심박센서로 추가할 수 있다. 앱에서 처리를 잘 해두었는지 가장 편하게 갤럭시핏2를 심박센서로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오픈라이더 앱과 스트라바 앱인데... 오픈라이더 앱은 그나마 낫다. 가끔가다 갤럭시핏2를 센서로 잘 인식하지 못할 때 아이폰 블루투스를 한 번 껐다가 켜주면 잘 인식한다 스트라바 앱이 제일 거지같은데.. 스트라바 앱을 한 번 끄면 다시 켰을 때 갤럭시핏2를 잘 인식하..
2015 메리다 스피더 200D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다. 2018년 4월에 중고로 업어와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주고 있는녀석이다. 처음 업어왔을 때는 이런 모습이었다. 이미 전 주인분이 컴포넌트들도 변경을 해두어서 순정 상태로 남아있던 것은 프레임, 구동계, 브레이크 정도 뿐이었다. 티아그라 3x9 구동계에 텍트로 유압 디스크 사양인 녀석이었다. 전 주인분이 아주 깨끗하게 관리를 잘하셔서 카본 모용 데칼 스티커도 이쁘게 붙어있었고 자전거도 기스 없이 깨끗한 상태였다. 지금은 뭐... 수많은 기스와 상처 자국이 있지만... 전 주인분이 변경한 컴포넌트들이 꽤 있었는데, 앞 뒤 큐알과 싯클램프가 Zefal 도난 방지용 세트로 변경되어 있었고 안장은 셀레 이탈리아의 SLS 안장, 핸들바, 스템, 싯포스트는 릿치 wcs 알로이 제품으로 교체..
자전거 주저리 주저리 내 첫 자전거는 중학생 때 부모님이 사주셨던 스틸 재질의 20인치 접이식 미니벨로였다. 그 때는 미니벨로라는 단어도 몰랐고 그냥 접을 수 있는 자전거였다. 정작 접어서 뭘 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도 자잘한 자전거 튜닝에 손을 대고 싶었는지, 뒷 바퀴 허브 쪽에 발 받침대를 부착하여 친구도 뒤에 태워서 다니고 그랬다. 그 때는 빠른 속도나 이런 것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더 좋은 자전거를 갖고 싶다는 생각도 전혀 없었고 이곳저곳을 자전거로 많이 쏘다니고는 했다. 그러다가 학교 근처로 이사를 가게되면서 자전거를 탈 곳이 마땅치 않았다. 전에 살던 곳처럼 골목을 통해서 여기저기 다니기 힘든 곳이었고 고등학교에 가게되면서 자연스럽게 잘 타지 않게 되어서 내 첫 자전거는 집 ..